KBS 2TV에서 12월에 첫선을 보인 책 버라이어티 <북유럽> 후기와 추천도서 목록입니다:)
<북유럽>의 취지와 기획 의도는 셀럽들의 서재를 함께 읽고, 그들의 인생책을 기증받아 독서에서 소외된 지역의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는 것이랍니다. (뭔가 냉장고를 부탁해서 책 버전+이전 책들의 책을 읽어요 느낌)
방식은 셀럽들의 서재를 먼저 보여주고 그 책만 읽고 누군지 맞춰보고 (사실 다 알고.. 그래도.. 그 후의 책에 대한, 혹은 그 게스트에 대한 책 관련 에피소드를 나눠서 (그런데 너무 TMI 남발 같다는 아쉬움이 있어요)
그다음에 북유럽 멤버들이 ‘비밀의 책’처럼 제목을 숨기고 힌트만 적혀 있는 셀럽들의 인생책을 찾아서 한 권 한 권 공개하고 그 선정 이유를 얘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. ^_^ 별로 재미있지 않습니다. 그냥 토요일 오전에 공중파 예능 느낌이에요
그래서 오히려 성운이, 김숙, 유세윤 씨가 약간 개그력? 드립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지상파의 한계라고도 생각되지만 어쩔 수 없는 KBS이니까요…
미소ㅠㅠㅠㅠ최초의 셀럽으로 등장한 조여정 씨는 정말 책을 많이 읽는 분이셨어요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알게되고 공유하게 되었습니다.이건 그냥 등장한 책!
노르웨이 작가 크누트 햄슨의 책이에요 저는 작가 이름도 처음 들어봤어요ㅠㅠ32세에 쓴 자전적 소설이라니, 북유럽 작가들이 노벨 문학상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것 같기도 하지만, 이 작가 분도 인간 심리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. ^-^보존 보존
그다음 책은 이거
영화에도 나왔죠 예술성이 있는 책인 것 같아요이번은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서 20 세기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라고 불리는 #후리오·코르타사르의 중단편선입니다.위의 영화 <욕망(Blow-up)>의 경우 이탈리아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 감독의 작품으로 #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.정말 대단한 사람들 조여정 배우는 정말 다양한 세계의 책을 두루 읽는다는 것을 느꼈어요. 저는 아직 영미와 서유럽 작가에만 익숙해 있어요.ㅠㅠ 멀었습니다.
아 그래서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읽었던 #백년 고독 이야기도 좀 ㅎㅎ
공항에서 읽기 좋은 책이라는 장르, 책장이 따로 있을 정도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!
여러분들도 여행 중에 몰입해서 읽었던 책 있어요?이제 조여정 님의 인생책
- # 노인과 바다 (1952)
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죠? 하지만 저는 아직 헤밍웨이의 장편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 단편만 한번 읽고 좀 안 맞아서 #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는지 읽어보려구요! 스페인 내전의 배경이니까.
낚시도 엄청 잘했대요
2) #자기 전생 (낭만가리, 1975)
너무슬프다ㅠㅠ 그러나 나에게도 인생책입니다.
에밀 아자르는 로망가리의 필명! 이름을 바꿔 공쿠르 상을 두 번 수상한 에피소드는 아주 유명하네요!
공클을 물리쳤다 3. 지문 사냥꾼 (이적, 2005)
이적 씨는 못하는 게 뭐예요, 사실 책도 쓰셨군요! 정말 재능있는 사람,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완전히 편집되었는지 ㅠㅠ 너무 짧게 지나갔습니다. 투르크 4. #깊이 강요 (패트릭 쥬스킨트, 1995)
소설 ‘향수’로 유명한 쥬스킨트의 단편집입니다!
찾아보니 펼쳐졌던 책으로 올해 또 쥬스킨트 리뉴얼 세트를 발매하기도 했군요!! 저는 향수만 읽었습니다. 몰입도가 정말 대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
예쁘게 골랐는데 왜 전 출판 소식도 몰랐나요.(눈물) #너무 시끄러운 고독(1980)
표지만 본 책! 한국의 에세이인줄 알았어요 (눈물)
이 책은 35년 동안 폐지 압축공으로 일해 온 한 남자의 삶을 통해 현대를 사는 인간의 정신을 섬세한 문체로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! 실제 작가는 시인이자 작가이지만 제철소에서도 오랫동안 일을 해왔다고 하는데 역시 인생에서 쓰다 남긴 작품은 인정받는 것 같아요. 어마
이렇게 조여정 씨의 인생 추천은 끝났고 감사? 로우북 마스터 김준혁 작가님이 책을 소개하면서 얘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 취향에 대해서 얘기해주니까 책을 소개받는 기분이 너무 좋네요.
김준혁 작가님 역시 단편 추천!
저 역시 처음 보는 책입니다.박찬욱 감독, 특히 스페인의 거장 영화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발 역시 아주 좋아하는 책이라고 해요. 그걸 듣고 조여정 양 광대 승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티키타카에서 책을 추천하는 것은 너무 좋고 ㅠㅠ어쨌든 이렇게 책을 추천받는 시간은 제가 사진과 텍스트로 올렸기 때문이지 이것이 전부입니다. 별로 없어요 ㅠ_ㅠ 그 점이 좀 아쉽긴 했어요 근데 또 1시간 동안 책 얘기만 하다 보면 다큐멘터리가 되죠
그다음 그다음 에피소드도 기대가 됩니다 ~읽고싶은 책이 많지요? 정리할게요.
북유럽 E01 추천, 소개 도서 목록
#백년간의 고독(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) #굶주림(크누트 햄슨) #누운 밤(후리오 콜타사르) #노인과 바다(어니스트 헤밍웨이) #내 앞의 삶(에밀 아자르) #지문 헌터(이적) #깊이에 대한 강요(패트릭 쥐스킨드) #너무나 시끄러운 고독(보후밀 헤밍웨이)
이상입니다!! 그럼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! 곧 또 E02편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 (웃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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